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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장에는 법으로 정해진 공식 서식이 없습니다. 고인 성명, 별세 일시, 상주와 유족 명단, 빈소, 발인 일시, 장지, 연락처 이 일곱 가지만 빠짐없이 들어가면 문자든 카카오톡이든 인쇄물이든 형식은 자유롭습니다. 급한 상황이라면 아래 문자 예문의 괄호만 채워 그대로 보내도 격식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부고장에 들어가야 할 항목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인의 성명과 상주와의 관계
- 별세 일시(날짜, 가능하면 시각까지)
- 상주 및 유족 명단
- 빈소(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 발인 일시
- 장지
- 연락처
📄 부고장 양식, 관공서에서 받는 공식 파일이 따로 있나요
없습니다. 사망신고서처럼 법령에 붙어 있는 법정 서식과 달리, 부고장은 상가에서 지인에게 알리는 사적인 통지문이라 정부가 배포하는 표준 파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부 민원 포털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부고장 양식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실무에서 표준처럼 쓰이는 것은 장례식장이나 상조회사가 접수 단계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입니다. 유족이 정보를 불러주면 장례지도사가 모바일 부고장 링크나 문자 문안을 만들어 주고, 액자용·게시용 인쇄본도 함께 출력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소를 잡았다면 직접 만들기 전에 먼저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인터넷의 부고장 양식 무료 다운로드 문구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일을 받는 과정에서 회원가입과 결제 수단 등록을 요구하거나, 자동결제 상품에 가입되는 형태가 섞여 있습니다. 항목이 일곱 개뿐인 문서를 위해 결제 정보를 넘길 이유는 없습니다.
✉️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부고장 서식 예문
받는 사람이 스크롤 없이 한 화면에서 장소와 시간을 파악할 수 있어야 좋은 부고장입니다. 상황에 따라 아래 세 가지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됩니다.
기본형(친척·지인 대상)
訃告(부고)
저희 아버님 (홍길동)께서 2026년 8월 26일 오전 (2)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ㆍ빈소: ○○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ㆍ발인: 2026년 8월 28일 오전 7시
ㆍ장지: ○○추모공원
ㆍ상주: 장남 홍○○, 차남 홍○○, 며느리 김○○
ㆍ연락처: 010-0000-0000
직장·단체 공지형
[부고] ○○팀 홍○○ 대리 부친상
ㆍ고인: 홍길동 님 (향년 82세)
ㆍ별세: 2026년 8월 26일
ㆍ빈소: ○○병원 장례식장 3호실
ㆍ발인: 2026년 8월 28일 오전 7시
ㆍ장지: ○○추모공원
ㆍ상주 연락처: 010-0000-0000
조문 및 경조 관련 문의는 총무팀(내선 0000)으로 부탁드립니다.
단체 대화방용 축약형
○○모임 김○○입니다. 모친 (김○○) 님께서 8월 26일 별세하셨습니다. 빈소는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8월 28일 오전 7시입니다. 연락처는 010-0000-0000입니다.
⚠️ 표현 하나로 어색해지는 부분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부고를 받은 사람이 답신으로 쓰는 문장입니다. 상주 측이 자기 부고장 말미에 넣으면 어색하므로 "삼가 알려드립니다"로 맺습니다.
- "미망인"은 남편을 잃은 여성을 낮추어 이르던 말에서 온 표현이라 요즘은 배우자의 성명을 그대로 적습니다.
- 고인이 손아랫사람일 때는 "별세" 대신 "사망" 또는 "영면"으로 적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항목별로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나요
헷갈리는 지점은 대부분 상주 표기와 시각 표기에서 생깁니다. 항목별 작성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항목 | 작성 기준 |
| 고인 성명 | 본명을 그대로. 발신자와의 관계를 앞에 붙임(부친상·모친상·조모상 등) |
| 별세 일시 | 날짜는 필수, 시각은 선택. 오전·오후를 반드시 표기 |
| 상주·유족 | 장남·차남·장녀 순으로 적고 배우자(며느리·사위)는 해당 자녀 뒤에. 이름 앞 관계 표기를 생략하지 않음 |
| 빈소 | 장례식장 정식 명칭 + 호실까지. 같은 이름의 병원이 여러 곳이면 지역명을 앞에 |
| 발인 | 날짜와 시각. 조문객이 참석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므로 확정 후 기재 |
| 장지 | 추모공원·선산 등 명칭. 미정이면 "장지 미정"으로 명시 |
| 연락처 | 상주 본인 번호 또는 대표 연락처 1개. 여러 개 나열하면 문의가 분산됨 |
별세·향년·발인, 뜻을 알고 써야 하는 말
부고장에 쓰이는 한자어는 뜻이 겹쳐 보이지만 가리키는 대상이 다릅니다.
| 용어 | 뜻 | 사용 예 |
| 별세 | 윗사람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 | 8월 26일 별세하셨습니다 |
| 향년 | 사망 당시의 나이 | 향년 82세 |
| 빈소 | 조문을 받는 공간 | 빈소 3호실 |
| 발인 | 고인을 상가에서 장지로 모시는 절차와 그 출발 시각 | 발인 8월 28일 오전 7시 |
| 장지 | 시신이나 유골을 모시는 장소 | 장지 ○○추모공원 |
향년은 만 나이를 원칙으로 한 「행정기본법」 개정이 2023년 6월 28일 시행된 이후 만 나이로 적는 사례가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나이가 애매하면 향년 표기를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 조의금 계좌번호를 부고장에 넣어도 되나요
관행상 넣는 경우가 있지만, 문자는 그대로 전달되며 퍼지기 때문에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이 불특정 다수에게 남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부고를 그대로 복사해 계좌만 바꿔 재발송하는 사칭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어 왔습니다.
가장 무난한 방식은 본문에는 넣지 않고, 참석이 어려워 문의하는 분에게만 개별적으로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부고장에는 유족별 조의금 전달 기능이 들어 있어, 계좌를 문자에 노출하지 않고도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회사 단체방은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경조사비를 부서 단위로 취합하는 곳이 많고, 개인 계좌가 공지에 섞이면 취합 담당자와 중복되어 혼선이 생깁니다. 사내 공지는 계좌 대신 총무·인사 담당 부서 연락처를 적는 편이 깔끔합니다.
🔒 보낸 부고가 스미싱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부고를 사칭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가 오랫동안 유포되어, 링크만 달랑 있는 부고 문자는 열지 않고 지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작 진짜 부고가 전달되지 않는 일이 생기므로 발송 방식을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 첫 줄에 발신자의 실명과 소속을 밝힙니다. "○○고 동창 김○○입니다"처럼 받는 사람이 아는 정보로 시작합니다.
- 단축 주소는 쓰지 않습니다. 링크 없이 빈소·발인·장지를 텍스트로 모두 적으면 링크를 누를 필요 자체가 사라집니다.
- 모바일 부고장 링크를 쓸 때는 반드시 텍스트 정보를 함께 넣고, 링크는 마지막 줄에 둡니다.
반대로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 진위를 가리는 기준도 간단합니다. 링크를 눌렀을 때 앱 설치 파일이 내려받아지거나 알 수 없는 출처의 설치 허용을 요구하면 정상적인 부고장이 아닙니다. 보낸 사람 이름이 없고 장례식장·발인 정보가 비어 있는 문자, 이름은 아는 사람인데 번호가 낯선 문자도 링크를 누르지 말고 원래 알던 번호로 전화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부고를 보낸 뒤 놓치기 쉬운 기한
부고장을 돌리고 나면 장례 절차에 정신이 팔려 행정 기한을 넘기기 쉽습니다. 장례 진행과 별개로 시계가 돌아가는 항목이 있습니다.
사망신고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망 사실을 안 날부터 1개월 이내에 해야 하며, 기간을 넘기면 같은 법에 따른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조문객 접대가 끝난 뒤로 미루다 잊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또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사망한 때부터 24시간이 지난 후가 아니면 매장이나 화장을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는데, 삼일장이 관행으로 굳은 배경이기도 합니다. 조문 사이에 조건이 헷갈리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해당 법률의 현행 조문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변동 가능 정보 (2026년 8월 기준)
- 사망신고 기한: 사망 사실을 안 날부터 1개월 이내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84조)
- 지연 신고 시: 같은 법에 따라 5만원 이하 과태료
- 매장·화장 제한: 사망한 때부터 24시간 경과 후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6조, 사산 등 예외 있음)
-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사망자 재산조회): 사망신고와 동시 신청 또는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정부24 또는 시·구청·주민센터
변경 시 업데이트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부고장은 언제 보내는 것이 맞나요
빈소 호실과 발인 시각이 확정된 뒤가 원칙입니다. 확정 전에 보내면 정정 문자를 다시 돌려야 하고, 그 과정에서 잘못된 시간에 찾아오는 조문객이 생깁니다. 다만 직계 가족과 가까운 친척에게는 임종 직후 전화로 먼저 알리고, 문자는 빈소가 정해진 뒤 보내는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심야에 확정되었다면 급하지 않은 지인에게는 이튿날 아침 발송이 무난합니다.
회사에는 어떤 순서로 알려야 하나요
직속 상급자에게 먼저 연락해 상황과 예상 휴가 일수를 알리고, 그다음 인사·총무 담당 부서에 부고 정보를 전달하면 부서 명의 공지가 나갑니다. 경조휴가와 경조금 신청 단계에서 사망진단서 사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요구하는 회사가 많으므로, 장례식장에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을 때 필요한 부수보다 여유 있게 받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추가 발급을 하려면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인쇄용 부고장이나 게시용 문안도 만들어야 하나요
빈소 입구 안내판과 게시용 부고문은 장례식장에서 출력해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파트 게시판이나 사무실 게시용으로 별도 파일이 필요할 때는 문자 예문의 항목을 그대로 옮겨 문서 프로그램에 붙여 넣고 글자 크기만 키우면 충분합니다. 별도의 정해진 도안은 없습니다.
부고를 받았을 때 답장은 어떻게 하나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도로 짧게 보내고 조문 가능 여부를 덧붙이면 됩니다. 상주는 문자를 확인할 여유가 거의 없으므로 긴 위로문이나 연이은 질문은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사망 경위를 묻는 질문은 삼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정리
부고장 서식은 다운로드받아야 하는 파일이 아니라 항목의 문제입니다. 고인 성명과 관계, 별세 일시, 상주 명단, 빈소, 발인, 장지, 연락처가 한 화면에 담기면 그것이 완성된 부고장입니다. 계좌번호는 본문에서 빼고, 발신자 이름을 첫 줄에 밝히며, 링크 대신 텍스트로 정보를 채우는 세 가지만 지켜도 전달률과 신뢰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함께 찾아보면 좋은 정보로는 상황별 부고 문자 양식과 인쇄용 한글 파일을 구하는 방법, 모바일 부고장을 만드는 절차, 상주와 유족의 표기 순서를 정리한 자료가 있습니다. 장례를 마친 뒤에는 조문 답례 문자 문구를 어떻게 쓰는지, 사망신고 절차에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삼일장 기준 장례 절차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를 이어서 확인해 두면 일정을 놓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