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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급하게 움직일 때 프로그램 매매 주문만 5분 동안 멈춥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떨어질 때 시장 전체 거래를 20분 동안 멈춥니다. 코스피에서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어지면 사이드카가 발동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8%·15%·20% 떨어진 상태가 1분 이어지면 서킷브레이커가 단계별로 발동합니다. 사이드카는 과속 차량 한 종류만 잠깐 세우는 것이고, 서킷브레이커는 도로 전체를 막는 것에 가깝습니다.
두 제도의 차이는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 보는 지표: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 서킷브레이커는 현물 지수(코스피·코스닥)
- 발동 폭: 코스피 사이드카는 5%, 서킷브레이커는 8%부터
- 방향: 사이드카는 급등과 급락 모두, 서킷브레이커는 급락할 때만
- 멈추는 범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만, 서킷브레이커는 주식과 관련 파생상품 거래 전부
⚖️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표로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누구의 주문을 멈추느냐"입니다. 사이드카가 걸려도 개인이 증권사 앱에서 내는 일반 주문은 평소처럼 체결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 그 시장에서는 누구도 거래할 수 없습니다. 아래 표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과 코스닥시장 업무규정의 운영 방식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사이드카 | 서킷브레이커 |
| 정식 명칭 | 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 | 매매거래 중단 |
| 보는 지표 | 지수 선물 가격(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지수) | 주가지수(코스피, 코스닥) |
| 발동 폭 | 코스피 ±5%, 코스닥 선물 ±6%와 지수 ±3% 동시 충족 | 8% → 15% → 20% 하락(3단계) |
| 방향 | 상승과 하락 모두 | 하락만 |
| 지속 조건 | 1분간 유지 | 1분간 유지 |
| 멈추는 대상 | 프로그램 매수 또는 매도 주문 | 주식과 관련 파생상품 거래 전체 |
| 멈추는 시간 | 5분 뒤 자동 해제 | 20분 중단 뒤 10분 단일가매매(3단계는 당일 종료) |
| 발동 횟수 | 하루 1회 | 단계별 하루 1회 |
| 장 종료 40분 전 이후 | 발동하지 않음 | 1·2단계는 발동하지 않음, 3단계는 발동 가능 |
| 개인 일반 주문 | 정상 체결 | 체결되지 않음 |
📌 변동 가능 정보 (2026년 11월 기준)
- 사이드카 발동 폭: 코스피200 선물 ±5%, 코스닥은 코스닥150 선물 ±6%와 코스닥150 지수 ±3% 동시 충족
- 서킷브레이커 단계: 지수 8%·15%·20% 하락(2015년 6월 가격제한폭이 ±30%로 넓어질 때 3단계로 개편)
- 발동 제한 시각: 장 종료 40분 전. 정규장 마감이 15시 30분이므로 현재는 오후 2시 50분이며, 정규장 시간이 바뀌면 이 시각도 달라집니다.
변경 시 업데이트됩니다.
📉 사이드카는 정확히 어떤 조건에서 걸리나요?
사이드카는 지수 선물 가격이 직전 거래일 기준가격 대비 일정 폭 이상 움직이고, 그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합니다. 순간적으로 5%를 찍었다가 바로 되돌아오면 발동하지 않습니다. 오를 때 걸리면 '매수 사이드카', 내릴 때 걸리면 '매도 사이드카'라고 부릅니다.
코스피 시장
코스피200 선물 가격(거래가 가장 많은 종목 기준)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려 1분간 유지되면 발동합니다. 계산하기 쉽게 기준가격을 400포인트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380 이하에서 1분을 버티면 매도 사이드카, 420 이상에서 1분을 버티면 매수 사이드카가 걸립니다.
코스닥 시장
코스닥은 두 조건을 동시에 채워야 합니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움직이고, 현물인 코스닥150 지수도 3% 이상 움직인 상태가 1분간 이어져야 합니다. 거래가 비교적 적은 코스닥150 선물만 튀는 경우를 걸러내는 장치로 보면 됩니다.
발동되면 무엇이 멈추나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 주문을,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5분 동안 체결에서 빼놓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기관이나 외국인이 여러 종목을 바구니처럼 묶어 컴퓨터로 한꺼번에 내는 주문입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노리는 차익거래와 그렇지 않은 비차익거래가 모두 해당합니다.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풀리고,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합니다.
🚨 서킷브레이커 1·2·3단계 발동 기준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일정 비율 이상 떨어지고, 그 상태가 1분간 유지될 때 단계별로 발동합니다. 상승 쪽 조건은 없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같은 비율을 쓰지만 각 시장 지수로 따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코스닥만 발동하는 날도 있습니다.
| 단계 | 발동 조건(1분 지속) | 조치 |
| 1단계 |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 | 20분 매매 중단 뒤 10분 단일가매매로 재개 |
| 2단계 | 15% 이상 하락, 그리고 1단계 발동 시점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 | 20분 매매 중단 뒤 10분 단일가매매로 재개 |
| 3단계 | 20% 이상 하락, 그리고 2단계 발동 시점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 | 발동 시점에 그날 매매 종료 |
전일 코스피 종가를 4,000으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1단계는 3,680, 2단계는 3,400, 3단계는 3,200 아래에서 각각 1분이 유지될 때 발동합니다. '직전 단계보다 1% 추가 하락' 조건은 단계가 짧은 간격으로 연달아 걸리는 것을 막아 줍니다. 1단계가 이미 낮은 지수에서 걸렸다면, 2단계는 그 지수보다 1% 더 내려가야 발동합니다.
⚠️ 오후 2시 50분 이후 함정: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1·2단계가 발동하지 않습니다. 마감 직전에는 20% 하락 때의 3단계만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밖에는 개별 종목의 가격제한폭(±30%)과 VI만 남습니다. "급락하면 어차피 거래가 멈춘다"고 믿고 마감 직전에 시장가 주문을 내면 생각보다 나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 발동 후 시장은 어떤 순서로 돌아가나요?
사이드카는 5분 뒤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서킷브레이커는 평소처럼 거래되기까지 최소 30분이 걸립니다.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오전 10시 정각에 걸렸다고 가정하면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 10:00 — 1단계 발동. 주식과 관련 파생상품(지수선물·옵션 등)의 매매가 멈춥니다.
- 10:00~10:20 — 체결이 없습니다. 새 주문은 접수되지 않고, 이미 낸 주문의 취소만 가능합니다.
- 10:20~10:30 — 주문을 모았다가 한 가격에 체결하는 단일가매매로 거래가 재개됩니다.
- 10:30 이후 — 실시간으로 체결되는 평소 방식(접속매매)으로 돌아옵니다.
사이드카 때는 시장이 멈추지 않습니다. 호가창이 계속 움직이고 개인 주문도 정상 체결되며, 프로그램 매매만 5분간 빠집니다. 다만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이 이미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 뒤로 지수 변동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거래가 재개된 직후 10분 단일가 구간에서는 화면의 '예상체결가'가 계속 바뀝니다. 이때 시장가 주문을 넣으면 예상과 다른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가격을 정해 두는 지정가 주문을 쓰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 지금 걸린 게 어느 쪽인지 화면에서 구별하는 법
두 가지를 보면 바로 구별됩니다. 내 주문이 체결되는지, 그리고 멈춘 범위가 종목 하나인지 시장 전체인지입니다. 뉴스에 자주 같이 나오는 변동성 완화장치(VI)까지 함께 놓고 보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표시 문구는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화면에 보이는 상황 | 해당 장치 | 의미 |
| 모든 종목 호가가 멈추고 '매매거래중단' 안내가 뜬다 | 서킷브레이커 | 20분 동안 그 시장에서는 누구도 거래하지 못함 |
| 시세가 움직이고 내 주문도 체결되는데 '사이드카 발동' 속보가 나온다 | 사이드카 | 프로그램 매매만 5분 정지 |
| 특정 종목에만 'VI' 표시가 붙고 단일가로 바뀐다 | 변동성 완화장치(VI) | 그 종목만 2분간 단일가매매 |
VI는 시장 전체가 아니라 개별 종목에 걸립니다. 직전 체결가보다 순간적으로 일정 범위(종목과 시간대에 따라 2~6%)를 벗어나면 동적 VI가 발동합니다. 시가 같은 직전 단일가보다 10% 이상 움직이면 정적 VI가 발동합니다. 둘 다 그 종목이 2분간 단일가매매로 바뀝니다. 지수가 크게 빠지는 날에는 수십 종목에서 VI가 동시에 걸려 서킷브레이커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다른 종목이 정상 거래되고 있다면 서킷브레이커가 아닙니다.
📰 실제 사례와 미국 기준, 헷갈리기 쉬운 부분
두 장치의 차이는 2024년 8월 초 국내 증시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8월 5일 급락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해 시장이 20분간 멈췄습니다. 다음 날인 8월 6일 지수가 급반등하자 이번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하락에만 반응하는 서킷브레이커와 양쪽 방향에 반응하는 사이드카의 차이가 이틀 연속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해외 뉴스를 볼 때는 미국 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미국 증시의 시장 전체 서킷브레이커는 S&P500 지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전일 종가 대비 7%(1단계)나 13%(2단계) 떨어지면 15분간 거래를 멈추는데, 이 두 단계는 장 마감 35분 전까지만 적용됩니다. 20%(3단계)가 떨어지면 그날 거래를 끝냅니다. "미국 증시가 7%에서 멈췄다"는 소식을 보고 국내도 같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국내는 8%부터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주가가 폭등해도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나요?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 서킷브레이커에는 하락 기준만 있습니다. 급등할 때 시장 전체에 작동하는 장치는 매수 사이드카뿐입니다. 개별 종목은 상한가(+30%)와 VI가 과열을 식힙니다.
사이드카가 발동하면 개인 주문도 막히나요?
막히지 않습니다. 효력이 정지되는 것은 프로그램 매매 주문뿐입니다. 개인이 앱이나 HTS에서 종목을 골라 내는 일반 매수·매도 주문은 정상 체결됩니다. 다만 변동이 큰 구간이라 호가 사이가 벌어질 수 있으니, 주문 가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하루에 몇 번까지 걸릴 수 있나요?
단계마다 하루 한 번씩, 최대 세 번입니다. 1단계가 걸린 날 지수가 회복했다가 다시 8% 아래로 내려가도 1단계는 다시 발동하지 않습니다. 15% 하락 조건을 채워야 2단계가 걸립니다. 사이드카도 하루 한 번만 발동합니다.
사이드카가 걸리면 서킷브레이커도 곧 걸리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이드카 기준(선물 5%)이 서킷브레이커 기준(지수 8%)보다 낮아서 급락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먼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이드카만 걸리고 지수가 진정되는 날이 훨씬 많고, 실제 발동 횟수도 사이드카가 서킷브레이커보다 훨씬 많습니다.
✅ 핵심 정리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의 5% 변동(코스닥은 선물 6%와 지수 3% 동시 변동)이 1분 이어지면 발동합니다. 프로그램 매매만 5분 멈추고, 오를 때와 내릴 때 모두 작동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8%·15%·20% 떨어진 상태가 1분 이어지면 발동하며, 하락할 때만 작동합니다. 1·2단계는 시장 전체를 20분 멈추고, 3단계는 그날 거래를 끝냅니다.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1·2단계가 발동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세요.
함께 찾아보면 좋은 정보
개별 종목에 걸리는 장치가 궁금하다면 변동성 완화장치 VI 뜻과 동적 VI·정적 VI의 차이를 찾아보면 좋습니다. 주문 방식이 헷갈린다면 단일가매매와 접속매매의 차이도 도움이 됩니다. 사이드카를 더 깊이 이해하려면 프로그램 매매의 차익거래·비차익거래 구분과 코스피200 선물 만기일을 살펴보세요. 급락장에 대비하고 싶다면 가격제한폭 30% 규정과 미국 서킷브레이커 기준도 함께 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