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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ISA 계좌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일반형, 서민형, 중개형 등의 종류별 장단점에 대하여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ISA 만기가되면 IRP로 이전하여 세금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ISA 계좌란?
ISA 계좌는 예금과 적금뿐만 아니라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하나의 종합계좌입니다. 이 계좌를 통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금 절감의 효과도 큽니다.
1) ISA 계좌의 가입 요건
ISA 계좌는 기본적으로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 15세 이상 19세 미만의 근로소득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직전 3년 중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자만 해당됩니다.
2) ISA 계좌 가입 유형
ISA 계좌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 이들은 소득 조건에 따라 혜택이 달라집니다.
- 일반형: 직전년도 소득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비과세 한도는 200만 원입니다.
- 서민형: 직전년도 총급여가 5천만 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이 3,8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나 사업자가 가입 가능합니다. 비과세 한도는 400만 원으로 더 큽니다.
- 농어민형: 농어민으로서 종합소득이 3,800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 가능하며, 서민형과 동일하게 비과세 한도는 400만 원입니다.
ISA 계좌는 이러한 유형별로 세제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 수준과 조건에 맞춰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RP의 기본개념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ISA 계좌 종류 확인하기
ISA 계좌는 크게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방식과 관리 수준에 따라 다르므로 투자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1) 중개형 ISA
중개형 ISA는 투자자가 직접 금융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국내 상장 주식, 채권,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는 수수료가 낮고 직접 상품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어 자율성이 큰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중개형 ISA는 자산 운용의 통제를 자신이 하기 때문에 투자 경험이 있거나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2) 신탁형 ISA
신탁형 ISA는 투자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금융기관에 운용 지시를 하는 방식입니다.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추천 상품 리스트를 보고 투자 상품을 선택하게 되며, 중개형보다는 덜 복잡합니다. 이 방식은 투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복잡한 결정을 피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3) 일임형 ISA
일임형 ISA는 전문 투자 전문가가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투자자가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자에 소극적인 투자자나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경우 일임형 ISA가 적합합니다. 그러나 일임형 ISA는 비교적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ISA 계좌 장점
ISA 계좌는 다양한 금융 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세금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여기서는 세 가지 핵심 장점을 정리하였습니다.
1)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 가능
ISA 계좌 하나로 예금, 적금,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자산을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 상품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2) 절세 효과
ISA 계좌는 발생한 수익에 대해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일반적인 계좌와 비교했을 때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금융상품 간 손익을 통산하여 손실이 발생한 부분을 먼저 차감하고 남은 수익에만 과세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큽니다.
3) 연금계좌로 전환 시 추가 세제 혜택
ISA 계좌 만기 후 연금계좌로 전환할 경우 전환 금액의 10% 추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데 유리한 장점입니다.
4. ISA 계좌 단점
ISA 계좌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1) 3년 의무 유지
ISA 계좌는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최소 3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중도 인출은 가능하지만, 중도 인출 시 납입 한도가 복원되지 않아 그 이후 투자 금액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불가
ISA 계좌를 통해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국내 상장된 해외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해외 주식 직접 투자와 달리 세금 혜택이 더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운용 수수료 발생
ISA 계좌는 운용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개형 ISA는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지만, 일임형은 수수료가 높을 수 있어 투자 상품 선택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5. ISA 계좌의 해외 투자 가능 여부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불가
ISA 계좌는 해외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것은 제한됩니다. 이는 일반 주식 계좌와 비교했을 때 ISA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곤 합니다. 하지만 해외 주식형 ETF는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해줄 수 있는 대안이 됩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통한 간접 투자
해외 주식형 ETF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시장의 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국내에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를 매수하여 간접적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투자하면서 ISA의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금 측면에서의 유리함
일반적으로 해외 주식을 직접 투자할 경우 매매 차익에 대해 22%~27.5%에 이르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국내 상장된 해외 ETF를 ISA 계좌로 매수할 경우 배당소득세 15.4%만 부과되며, 일정 한도 내에서는 비과세 혜택도 제공됩니다.
- 비과세 혜택: ISA 계좌를 통해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경우, 200만 원(일반형) 또는 400만 원(서민형)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로 과세됩니다.
- 손익 통산: 여러 금융 상품 간의 손익을 통산할 수 있어, 손실이 발생한 투자의 금액을 먼저 상계하여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6. ISA 계좌 세금
ISA 계좌는 절세 혜택이 큰 장점이지만, 정확히 어떤 세금이 절감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SA 계좌에서 발생하는 세금 혜택은 주로 증권거래세와 수익에 대한 세금과 관련이 있습니다.
1) 증권거래세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할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현재 0.1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의 주식을 매도할 경우 1,500원의 증권거래세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ISA 계좌를 통해 주식 매매를 할 경우에는 최대 400만 원까지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400만 원 이하의 수익에는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고, 이 금액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 비과세 한도: ISA 계좌를 통해 투자 시, 서민형 계좌는 400만 원, 일반형 계좌는 200만 원까지의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 초과 수익에 대한 세율: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로 과세됩니다. 이는 일반 주식 계좌에서의 15.4% 세율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입니다.
2) 손익 통산
ISA 계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손익 통산 기능입니다. 이는 여러 금융 상품 간의 손익을 합산하여 순이익에만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한 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다른 상품에서 수익이 발생한 경우, 손실을 먼저 차감한 후 남은 순이익에만 과세합니다.
- 손익 상계: 다양한 금융 상품 간 손익을 통합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손실이 발생한 투자의 금액을 상계하여 과세되는 수익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절세 효과: 손익 통산 기능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다루는 투자자에게 큰 절세 효과를 제공하여, 실제로 부담하는 세금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해외 ETF에 대한 세금
일반적으로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 차익과 분배금은 모두 **배당소득세 15.4%**로 과세됩니다. 하지만 ISA 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일정 한도 내에서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절세 혜택 때문에 ISA 계좌는 일반 계좌와 비교했을 때, 특히 여러 금융 상품에 분산 투자하거나 손실을 상계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ISA 계좌는 절세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3년 의무 유지 기간과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불가 등의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소득 수준에 맞춰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고,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 도움을 주는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