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치질은 치핵 이라고도하며 항문 주변의 혈관이 부풀고 자극받아 발생합니다. 치질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며, 특히 배변 시의 통증, 가려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질 증상 완화를 위해 시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질 자가치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질의 자연치유방법, 운동방법, 그리고 치질 3, 4기의 성공적인 치료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질 자가치료법 바로보기
1. 식이섬유 섭취 증가
치질 자가치료법 으로 섬유질섭취는 치질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은 대변을 부드럽고 통과하기 쉽게 만들어 배변 시 발생하는 자극을 줄입니다. 하루에 20~30g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이 있으며, 만약 음식으로 섭취가 어려울 경우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섬유질 보충제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꾸준한 섬유질 섭취로 증상이 완화되기까지 2~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섬유질과 함께 수분 섭취는 치질 자가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면 대변이 부드러워져 항문에 가는 자극이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1.5~2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물병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 섭취량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변비 예방을 위한 변비약 사용
대변이 딱딱해져서 배변 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변비약(변 연화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비약은 대변을 부드럽고 쉽게 배출되도록 돕기 때문에 배변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과 자극을 줄입니다. 의약품의 경우 도큐세이트 소듐과 같은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추천하며, 섬유질과 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장기적인 효과를 얻는 데 좋습니다. 변비약은 일시적인 완화를 제공하므로 점차 섬유질과 물 섭취량을 늘리면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좌욕하기
좌욕은 치질로 인한 통증과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좌욕은 항문 주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여 하루 2~3회, 10~15분 동안 좌욕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물에 베이킹소다나 엡솜염을 추가하면 추가적인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엡솜염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더 큰 완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치질 크림 및 연고 사용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치질 크림은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치질 크림에는 염증 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그리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질 크림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제공하며, 증상이 심할 때마다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치질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활동이 적은 생활 방식은 소화 활동을 둔화시키고,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유산소 운동은 장의 활동성을 높이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형성하는 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치질이 있을 때는 복부에 압력을 가하는 무거운 운동(중량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 자가치료법으로 개선되지 않을때
치질 자가치료법으로 치질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추가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질의 상태와 중증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수술적 및 수술적 치료 옵션이 있으며, 이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주요 치료 방법을 아래에 설명합니다.
1. 고무 밴드 결찰술 (Rubber Band Ligation)
고무 밴드 결찰술은 외래에서 시행 가능한 간단한 시술로, 치질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치질 조직이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의료진이 특수한 기구를 사용해 치질 부위에 작은 고무 밴드를 묶어 혈액 흐름을 차단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치질이 줄어들고 몇 주 내로 떨어져 나갑니다. 주로 증상이 심한 내치질에 효과적이며, 시술 후 약간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나 회복 기간이 짧고 효과가 높습니다.
2. 경화 요법 (Sclerotherapy)
경화 요법은 치질 부위에 경화제를 주입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조직이 작아지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이 주사는 치질 조직을 섬유화시키고 혈류 공급을 줄여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 2도 내치질에 적합하며,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외래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단, 치료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적외선 응고 요법 (Infrared Coagulation)
적외선 응고 요법은 적외선 빛을 사용하여 치질 부위의 조직을 응고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이 방법은 1도와 2도 내치질 치료에 효과적이며,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도플러 초음파 치질 동맥 결찰술 (Doppler-Guided Hemorrhoidal Artery Ligation)
이 방법은 초음파 도플러를 사용해 치질 부위의 동맥을 찾아 결찰하는 방식입니다. 혈류를 차단하여 치질이 줄어들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질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2도나 3도 치질 치료에 효과적이며, 치료 후 재발 위험이 낮아 환자에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5. 레이저 치료 (Laser Therapy)
레이저 치료는 치질 조직을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응고시키는 방법입니다. 레이저로 인해 치질 부위가 소작되고 조직이 줄어들며, 통증과 출혈이 감소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주로 2도 이상 치질에 사용되며, 시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고가의 시술이라는 점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6. 치핵 절제술 (Hemorrhoidectomy)
치질 절제술은 중증 치질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내·외 치질이 모두 있는 경우나 다른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시행됩니다. 외과적으로 치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특히 3도와 4도 치질에 효과적입니다. 이 수술은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회복 기간 중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질 재발 가능성이 낮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7. 스테이플 치질 절제술 (Stapled Hemorrhoidopexy)
스테이플 치질 절제술은 주로 3도나 4도 치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치질 조직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치질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모든 치질 유형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8. 주사 치료 (Cryotherapy)
냉동 치료는 액체 질소나 다른 냉동 물질을 사용하여 치질 조직을 얼리고, 이를 통해 조직이 죽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치질 조직이 감소하고 염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으로 통증이나 배변 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주로 중증 치질에 사용되지 않으며, 치료 후 치질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질 수술 후 회복 관리
치질 수술 후에는 통증과 염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아래는 수술 후 회복을 돕는 관리 방법입니다.
- 좌욕: 수술 후 하루 2~3회 좌욕을 통해 항문 주위의 청결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식이 요법: 수술 후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 물 섭취를 유지해 변비를 방지하고 배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 활동 제한: 회복 초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복부에 압력을 가하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 복용: 수술 후 항염증제나 진통제를 처방받아 통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치질 자가치료법 관련 FAQ
- Q: 치질 자가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치질 자가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식이섬유 섭취 증가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있습니다. 섬유질과 물은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 시 항문에 자극을 줄이고 치질로 인한 통증과 출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좌욕도 즉각적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앉아있으면 불편감이 줄어듭니다. - Q: 좌욕은 얼마나 자주 해야 치질에 도움이 되나요?
A: 치질 증상이 있을 때는 하루 2~3회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은 항문 주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물에 베이킹소다나 엡솜염을 추가하면 더욱 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Q: 치질 크림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나요?
A: 치질 크림은 일시적인 통증, 가려움, 출혈 완화에 도움을 주며, 특히 배변 후 불편감이 심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장기 사용 시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할 때에만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Q: 치질 자가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병원을 가야 하나요?
A: 자가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질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은 고무 밴드 결찰술, 경화 요법, 적외선 응고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치질 자가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질은 많은 사람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가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 섭취, 충분한 수분 보충, 좌욕, 치질 크림 등 다양한 자가치료법은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불편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생활습관 관리로 장기적인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가치료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빠르게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더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